페티딘 약리작용 및 상호작용, 주의사항 및 부작용

 

 

페티딘

페티딘은 마약성 진통제입니다. 중추신경계에서 통증 자극을 전달하는 신경전달물질의 분비를 억제하여 중등도 이상의 통증의 완화 및 마취 보조, 무통분만 등에 사용됩니다. 지속해서 사용하면 내성과 의존성이 생기므로 반드시 의료전문가의 지도 하에 사용되어야 합니다. 주사액의 형태로 투여되며, 투여목적 이외의 다른 목적으로 투여해서는 안됩니다. 

 

 

 

페티딘 약리작용 

페티딘은 마약성 진통제입니다. 메페리딘이라고도 하며 화학적으로 합성되었으나 *아편유사제(오피오이드)와 동일한 수용체에 작용하므로 아편유사제로 분류됩니다. 페티딘은 중추신경계에서 아편유사제 수용체에 작용하여, 통증 자극을 전달하는 신경전달물질의 분비를 억제하므로 중등도 이상의 통증의 완화 및 마취 보조, 무통분만 등에 사용됩니다. 

 

페티딘은 합성마약으로서 지속적으로 투여 시 *내성과 *의존성이 나타나며, 투여를 중단하게 되면 *금단증상이 나타나므로 *마약류로 분류됩니다. 그러므로 반드시 의료전문가의 지도 및 감독 하에 사용되어야 합니다. 국내 허가된 의약품으로는 주사액의 형태가 있으며, 남용 가능성이 있으므로 사용하고 남은 주사액도 철저히 관리되는 약물입니다. 

 

* 아편유사제

통증 조절에 사용하는 아편(양귀비에서 추출됨)에서 유래하거나 합성된 진통제를 말합니다. 

 

* 내성

약물의 반복적인 사용에 의해 약효가 저하되는 현상으로, 이건과 동일한 용량을 투여하여도 효과가 나타나지 않거나 적게 나타나는 것을 의미합니다. 

 

* 의존성

정신적 효과를 얻기 위하여 또는 중단했을 때의 불쾌함을 피하기 위하여 계속적, 주기적으로 약물을 섭취하지 않으면 안되는 상태를 말합니다. 약물을 중단했을 때 정신적으로 약물을 몹시 갈망하게 되는 정신적 의존성(습관성)과 신체적으로 구토, 불면, 발작 등의 금단증상이 나타나는 신체적 의존성(탐닉)이 있습니다. 

 

* 금단증상 

지속적으로 사용하던 물질(알코올, 니코틴, 진정/수면/항불안제 등)을 갑자기 중단하거나 양을 줄일 때 발생하는 생리적, 심리적, 행동적 반응 

 

* 마약류 

기분, 생각 등에 변화를 줄 목적으로 섭취하여 정신에 영향을 주는 물질을 말합니다. 법적으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에 정의된 마약, 향정신성의약품 및 대마가 해당됩니다. 오남용을 방지하기 위해 법적으로 강력히 규제되고 있으며, 허가 없이 제조, 소유, 판매 및 사용하는 경우 처벌의 대상이 됩니다. 

 

 

 

페티딘 상호작용 

 

1) 페티딘의 효과를 증가시켜 부작용 위험성을 증가시키는 약물 

 : 다른 마약성 진통제(모르핀 등), 수면진정제(디아제팜, 졸피뎀 등), 전신마취제(치오펜탈 등), 정신병 치료제(클로르프로마진 등), 항우울제(아미트리프틸린 등), 에이즈 치료제(리토나비르), 항결핵제(이소니아지드), *항콜린제(스코폴라민 등), 위산 분비 억제제(시메티딘), 암페타민 등 

 

*항콜린제 

부교감신경 말단에서 분비되는 신경전달 물질인 아세틸콜린 수용체를 차단하여 그 작용을 억제하는 약물들을 칭합니다. 수면장애, 우울증, 파킨슨병, 정신질환, 근육경련, 과민성 방광 등 다양한 질환에 항콜린성을 갖는 약물들이 사용됩니다. 부작용으로는 흥분, 혼동, 섬망, 인지기능 저하, 변비, 구강 건조, 서맥, 뇨 저류 등이 있으며 약물별 항콜린 강도에 따라 다릅니다. 

 

2) 페티딘에 의해 부작용이 증가되는 약물 

 : 다른 마약성 진통제 (모르핀 등), 수면진정제 (디아제팜, 졸피뎀 등), 전신마취제(치오펜탈 등), 정신병 치료제(클로르프로마진등), 항우울제(아미트리프틸린 등), 항응고제(와파린), 지사제(로페라미드), MAO저해제(셀레길린) 등 

 

3) 페디딘에 의해 효과가 감소되는 약물

 : 항부정맥제(맥실레틴), 일부 항생제(시프로플록사신) 등 

 

 

 

페티딘 효능 및 효과 

심한 통증을 완화시키고, 진정 및 *진경작용을 나타냅니다. 또한 마취 전이나 마취 시에 보조적으로 투여하기도하고, 무통분만 시 진통제로 사용됩니다. 제품으로는 염산페치딘® 등이 있습니다. 

 

*진경작용

위장관의 운동이 비정상적으로 증가되거나 간, 담도, 신장 등에 담석이 생기는 등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발생되는 복부 경련과 그로 의한 통증을 완화시키는 작용입니다. 

 

 

 

 

페티딘 용법

페티딘의 투여경로와 투여량은 투여 목적, 환자의 연령, 증상, 통증 정도, 반응 및 내성에 따라 다르며, 의사의 처방에 따라 증감될 수 있습니다. 피하, 근육 또는 정맥주사 형태로 투여됩니다. 

 

 

 

페티딘 경고사항

페티딘과 *벤조디아제핀계 약물 또는 알코올을 포함하는 중추신경계 억제제를 같이 투여하면 진정, 호흡 억제, 혼수 및 사망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위험성 때문에 마약류와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은 대체할 수 있는 치료방법이 없는 경우에만 병용합니다. 병용 시에는 최저 유효용량으로 최단기간 투여하며 호흡억제 및 진정의 증상이 나타나면 의료전문가의 진료를 받게됩니다. 

 

* 벤조디아제핀계 

가장 널리 사용되는 항불안제로, 가바라는 신경전달물질의 중추신경 억제성 기능을 강화시켜 항불안, 진정, 항경련, 근이완 효과를 나타냅니다. 디아제팜, 알프라졸람 등이 있습니다. 

 

 

 

페티딘 금기사항 

1) 호흡억제가 증강될 수 있으므로 중증 호흡억제, 혼수, 두부(머리)의 장애나 손상, 만성 폐질환에 의해 유발된 심부전, 급성 알코올 중독 환자에게는 투여하지 않도록 합니다. 

 

2) 대사와 배설이 지연되며, 이로 인해 체내 축적되어 부작용이 나타나기 쉬우므로 중증 간장애, 신장애 환자에게는 추여하지 않도록 합니다. 

 

3) 담낭수술 후의 통증, 경련상태, *갈색세포종 환자에게는 투여하지 않도록 합니다. 

 

* 갈색세포종 

크롬친화세포종이라고도 합니다. 에피네프린이나 노르에피네프린같은 카테콜아민을 대량으로 합성, 저장, 분비하는 종양으로 대부분 부신 수질에서 발생합니다. 카테콜아민을 대량으로 분비하므로 고혈압, 두통, 발한, 심계항진 등의 증상을 나타냅니다. 

 

4) 마비성 장폐색(소화관의 일부가 막힘)으로 진단되었거나 의심되는 환자, 항생제 투여로 인한 *위막성 대장염 환자 또는 독성물질에 의해 설사가 유발된 환자에게는 투여하지 않도록 합니다. 

 

*위막성 대장염 

항생제의 과다한 사용으로 정상적인 박테리아가 죽음에 따라 독소를 가진 박테리아로 인해 발생하는 염증입니다. 장관 점막에 가짜 막(위막)이 퍼져 있는 것이 특징적이며, 클로스트리디움 디피실에서 생산되는 독소가 주 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5) *MAO저해제를 투여 중이거나 투여 중단 후 2주 이내의 환자, 리토나비르(에이즈 치료제), 셀레길린(파킨슨 치료제)을 투여 중인 환자에게는 약물상호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투여하지 않도록 합니다. 

 

*MAO저해제

모노아민옥시다제 저해제입니다. 모노아민 형태의 신경전달물질의 분해를 억제하여 생물학적 이용을 높입니다. 약물상호작용의 위험이 높아 다른 약과의 병용에서 매우 주의를 요합니다. 

 

 

 

 

페티딘 주의사항 

1) 페티딘을 투여 목적 이외의 목적으로 사용하건, 타인에게 주어서는 안됩니다. 또한 사용할 필요가 없어졌거나 사용하고 남은 마약류는 반드시 병원 또는 약국에 반납해야 합니다. 

 

2) 약물의존 또는 알코올 중독의 병력이 있는 환자의 경우 페티딘에 대한 의존성이 생길 수 있으므로 신중히 투여해야 합니다. 

 

3) 경련을 일으키거나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경련 또는 그 병력이 있는 환자에게는 신중히 투여해야 합니다. 

 

4) 호흡억제가 나타날 수 잇으므로 호흡억제, 갑상샘저하증, 부신피질기능저하증, 쇼크, *대사성 산증환자에게는 신중히 투여해야합니다. 

 

* 대사성 산증 

혈액 중 산성 물질의 과다 생성 또는 혈액으로부터 과도한 중탄산염(염기성) 손실에 의해 혈액의 산성도가 증가된 상태로 구토, 설사, 두통, 빈맥(빠른 맥박), 빠르고 깊은 호흡, 의식저하, 혼수, 경련 등의 증상을 나타냅니다. 

 

5) 고령자, 쇠약자, 신생아, 영아에게는 신중히 투여해야 합니다. 

 

6) 간장애, 신장애 환자, 췌장염, 담낭질환, 담석이 있는 환자에게는 신중히 투여해야 합니다. 

 

7) 증상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전립선비대에 의한 배뇨장애가 있는 환자, 천식발작이 지속되고 있는 환자에게는 신중히 투여해야 합니다. 

 

8) 소화관 운동이 억제될 수 있으므로 최근에 소화관 수술을 받은 환자에게는 신중히 투여해야 합니다. 

 

9) 증상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부정맥, 심근경색이 있는 환자, 수술 후 환자 및 혈압유지가 곤란한 환자에게는 신중하게 투여해야 합니다. 

 

10) 졸음, 어지러움 등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페티딘을 투여 중인 환자는 자동차 운전이나 위험한 기계조작을 하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11) 소아, 청소년 사용 

신생아, 영아는 호흡억제가 일어나기 쉬우므로 환자의 상태를 관찰하면서 저용량부터 투여를 시작하는 등 신중히 투여해야합니다. 

 

12) 고령자 사용 

일반적으로 고령자는 생리기능이 저하되어 있고, 특히 호흡억제가 일어나기 쉬우므로 투여 시 환자의 상태를 관찰하면서 저용량부터 시작하는 등 신중히 투여해야합니다. 

 

13) 임부 및 수유부 사용 

- 임부 또는 임신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는 여성에게는 치료 시의 유익성이 위험성보다 크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만 투여합니다. 또한 출산, 분만 중 투여에 의해 신생아 호흡억제가 나타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아합니다. 

- 출산 전 마약류를 규칙적으로 투여하던 임부에서 태어난 신생아는 육체적인 마약 의존성과 신경과민, 과도한 움직임, 울음, 불면, 떨림, 발열 등의 금단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모유 중으로의 이행되므로 수유부에게는 투여하지 않습니다. 

 

 

 

페티딘 부작용 

부작용이 발생하면 의사 및 약사 등 전문가에게 알려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합니다. 

 

1) 약물 의존성 및 금단증상 

페티딘을 계속 투여할 경우 의존성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충분히 관찰하고 신중히 투여해야 합니다. 특히 알코올 중독이나 약물 남용의 병력이 있는 환자에서 의존성이 일어나기 쉽습니다. 페티딘의 투여량을 급격히 감소시키거나 투여를 중지했을 때 땀흘림, 구역, 구토, 설사, 복통, 동공 확대, 두통, 불면, 불안, 경련, 떨림, 근육과 관절의 통증, 호흡이 가쁨, 가슴 두근거림 등의 금단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의사의 지시에 따라 천천히 감량하여야 합니다. 

 

2) 그 외 빈도가 확인되지 않은 부작용 

호흡곤란, 착란, 건망, 두개내압(두개골을 채우고 있는 뇌척수액의 압력) 상승, 경련, 기관지 경련, 후두부종, 마비성 장폐색증, 부정맥, 가슴 두근거림, 안면홍조, 서맥, 빈맥, 기립성 저혈압, 어지러움, 황홀감, 진정, 환각, 경련, 시력조절장애, 구갈, 구역, 구토, 변비, 발진, 가려움, 두드러기, 배뇨장애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출처 : 약학정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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